전기기능사가 필요하다... 내년까지 딸 수 있겠니?

그때 전기기능사 필기 접수하기 일주일전이였으니

대략 남은 시간은 3달 조금 넘게...

전기기능사 21년 4회차 필기는 시간이 없어 독학으로 준비했다

필기이론은 그냥 몰라도 한번씩 훑어넘기고

그냥 아 이런게 있었지만 기억해두고 계속 넘어간다...

이론 준비만 일주일 무작정 듣기만 했다...

문제풀이는 2주 정도 그냥 주구장창 풀기만 했다...

첫날부터 몰라도 답보면서 풀고 또 풀고

어차피 비슷한 유형이라 참고 견디고 풀기만 하면

진짜 비슷한 유형을 꼬아놔도 그냥 보인다 정말로...

그렇게 매일 2주 동안 2시간씩 투자하면 기출문제들을

다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시험보기 하루전 새로운 기출문제 풀어보니 90점 대...

그래도 방심은 금물...

필기시험 당일날 75점대로 합격!

필기를 보고 느낀점을 말해 보자면

반이상은 진짜 기출문제에서 나온다

그리고 반안되는 정도가 이론에서 변형된 문제가 나온 것 같다

무튼 이론대충 훑어보고 문제만 풀어도 합격할 수 있다!!

21학점 풀수강에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나도 했으니

다른 사람도 꾸준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쉬울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필기합격 후 지체할 수 없이 바로 4회차 실기 접수!

실기는 정말 막막했다

필기는 독학으로 하면 가능하지만 작업형인 실기는 독학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유튜브를 보면 되겠지? 하고 봤지만 엄청난 작업시간과 스케일을 보고 충격...

그냥 곧 바로 실기학원 검색...

현재 거주하고 있는 춘천에는 학원이 없었다...

서울로 검색 엄청난 양의 학원들 ㄷㄷ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던 중

"대방전기통신학원" 발견!

바로 학원등록 전화를 하고 입금!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에 엄청 놀람 ㄷㄷ

왜 대방역 학원을 등록했냐구요?

춘천에서 오는지라 용산역에서 두정거장 밖에 안걸려서 제일

가까운 찾다보니 이곳을 신청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면

과연 내가 한달 조금 넘는 기간으로 실기를 준비할 수 있을까?

유튜브를 봤을때는 엄청난 작업량에 주눅이 들어 학원 갔을 때 자신감이 없었다...

학원에서 마주한 박순영 강사님

첫날 재밌는 농담으로 실기 시작! 근데 알려주시는게 정말 단순해서 놀람 ㄷㄷ

내용이 단순한게 아니라 강사님이 단순하게 풀이해줘서 이해가 쉬움 ㄷㄷ

주말마다 오면서 한단계 계속 성장하는 나 자신을 발견...

단순하고 순차적으로 가르쳐는 강사님 덕분에 쉽게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게 해준다랄까?

그냥 깊은 생각없이 훌훌 내 손이 알아서 작업...

그러다보니 배관까지 오게 되었고 유튜브를 봤던 때랑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도 자만심은 금물!! 하지만 자신감은 최고!

시험보는 전날 맘편히 자고 맘편히와서 시험장에서 3시간만에 작업이 끝난

나 자신을 발견 ㅋㅋㅋㅋㅋ 남는 시간은 점검만 3번!

이상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 것도 구경 ㅎㅎ

제일 먼저 끝내서 그런지 감독관들이 내꺼만 본다...

개부담 ㅋㅋㅋㅋ

혹시 모르니 끝나기 30분전에 한번 더 확인작업!

시험이 종료되고 동작테스트전에 떨어지는 3명을 목격

시험볼 때도 긴장을 안했지만 그때는 긴장을 했다 ㅋㅋㅋㅋ

호명되는 내이름... X됐구나 생각...

하지만 동작테스트 되었다고 바로 귀가??

얏호 시험은 합격이구나 ㅋㅋㅋㅋ

오늘인 24일 시험 결과 83점으로 합격!

점수가 조금 이상하지만 무튼 합격이라니깐... ㅋㅋㅋㅋ

결론을 내자면 필기는 독학 가능!

하지만 실기는 학원에서... 내 인생 첫 실기 학원인

대방전기통신학원 너무 만족스러웠다!

학교 졸업하고 실무 좀 하다가 다시 전기기사 준비하러

여기 학원 올거다 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